이동식 사이펀 설치 모습

농어촌公, 집중호우 위기극복 및 신속복구 총력

원본출처 : 전북타임스

입력 : 23.07.21 17:05|수정 : 23.07.21 17:05|전북타임즈신문|댓글 0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문)는 극한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신속한 배수와 농업생산기반시설 응급 복구로 예보된 호우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폭우가 이어져 20일 오전 기준 저수지 1개소(전주 백석저수지), 농경지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였다.

제방 일부가 슬라이딩된 백석저수지는 방수포 및 마대를 설치하여 응급복구를 완료하였고, 이동식 사이펀을 설치하여 수위를 낮춰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특히 도내에서 가장 많은 침수가 된 익산시 망성면, 용안면, 용성면 지역은 600mm에 가까운 폭우로 인해 금강 수위상승과 주변 소하천들이 범람하며 배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강변 인근 화산배수장과 창리양배수장을 풀가동하고 추가적으로 대형 엔진펌프 7대를 설치·가동하여 신속한 배수에 최선을 다해 피해를 최소화 하였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이번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해 비상근무 인원을 증원하고 호우가 집중된 기간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단계로 상향하여 전사적 대응태세에 돌입했었다.

비상근무 연인원 2,075명으로 배수장 81개소를 주야간 가동하였고, 홍수조절을 위해 197개소의 저수지를 방류했다.

이정문 본부장은“수해 피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24시간 상황 관리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철저한 호우 대비 태세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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